자동화·툴

검색어 제외를 매주 30분 안에 끝내는 루틴 — 수동, 스크립트, 자동화 툴 비교

검색어 검토는 중요하지만 매주 하기 싫은 일입니다. 30분 루틴 체크리스트와 수동·스크립트·자동화 툴의 장단점을 계정 규모별로 비교했습니다.

최송림4분 읽기
핵심 요약
  • 광고 계정이 1~2개면 매주 30분 수동 루틴으로 충분하고, 3개 이상이면 스크립트나 자동화 툴을 검토할 시점입니다.
  • 30분 루틴은 보고서 열기 5분, 5가지 규칙으로 후보 추리기 15분, 제외 키워드 등록 5분, 기록 5분으로 나눕니다.
  • 어떤 방식을 쓰든 최종 승인은 사람이 하고, 등록 기록을 남기고, 제외 목록은 한 달에 한 번 다시 정리합니다.

검색어 제외 작업이 자꾸 밀리는 이유는 어려워서가 아니라 지루해서입니다. 규칙은 이미 알고 있고 손도 익었는데, 매주 같은 화면을 열어 같은 패턴을 찾는 일이 우선순위에서 뒤로 밀립니다. 계정을 1~2개 직접 운영한다면 30분짜리 루틴으로 충분히 버틸 수 있고, 3개 이상이면 구글애즈 자동화를 검토할 시점입니다. 이번 글은 세 방식을 계정 규모별로 나눠 비교합니다.

30분 루틴 체크리스트

월요일 오전 같은 시간에 고정해 두는 것이 핵심입니다. 시간이 바뀌면 다른 일에 밀리기 쉽습니다. 검색어 보고서 열기 5분, 검색어 보고서 5가지 규칙 적용해 후보 추리기 15분, 제외 키워드 등록 5분, 기록 5분으로 나누면 30분에 끝납니다. 기록은 스프레드시트에 날짜, 계정명, 등록한 검색어, 일치 유형, 근거 규칙, 그 검색어에 나가던 비용 열을 두고 매주 한 줄씩 남기는 정도면 됩니다. 이 기록이 없으면 나중에 왜 제외했는지 기억나지 않아 되돌리기 판단이 어려워지고, 같은 검색어를 두 번 검토하는 낭비도 생깁니다. 30분을 넘기면 다른 일에 밀리기 쉬우니, 시간을 채우지 못했으면 다음 주로 넘기지 말고 그 주 안에 짧게라도 끝내는 편이 낫습니다.

수동으로 하는 방법

수동의 장점은 통제와 비용입니다. 광고그룹 맥락을 보면서 판단하니 오탐이 적고, 별도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한계는 계정이 늘어나면 시간이 선형으로 늘어난다는 점입니다. 계정 하나당 30분이면 계정 5개는 최소 2시간 반이고, 여기에 다른 운영 업무가 겹치면 이 작업부터 밀립니다. 밀린 검토가 두세 주 쌓이면 검색어 수가 늘어나 30분으로 끝나지 않고, 그때부터는 루틴이 아니라 밀린 숙제가 됩니다.

가상의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계정 1개당 검토 시간이 30분이라고 가정하면, 한 주에 계정 2개를 건너뛸 경우 건너뛴 검토 시간은 1시간이 됩니다.

구글 애즈 스크립트로 하는 방법

구글 애즈 스크립트는 검색어를 자동으로 추출하고, 지출·전환·클릭률 조건으로 필터링해 시트에 출력하거나 조건에 맞으면 바로 제외 키워드로 등록하는 구조를 짤 수 있습니다. 구글애즈 스크립트 제외키워드 처리를 다루는 공개 예시들은 대개 “지출이 얼마 이상인데 전환이 0인 검색어를 뽑아 시트에 쓴다”는 틀을 공유하고, 여기에 계정별로 조건 값만 바꿔 쓰는 식입니다. 한계는 세 가지입니다. 코드를 유지보수할 사람이 필요하고, 규칙이 단순한 조건문 위주라 제외 키워드 완벽 가이드에서 다루는 맥락 판단은 어렵고, 자동 등록으로 짜면 승인 단계 없이 바로 반영되어 브랜드명이나 오탐이 섞일 위험이 있습니다. 스크립트는 2026년 9월 기준으로 무료로 실행할 수 있습니다. 관리자 계정(MCC) 스크립트로 여러 계정을 한 번에 돌릴 수는 있지만, 계정마다 조건을 다르게 주려면 코드가 길어지고 유지보수할 곳이 늘어난다는 점도 감안해야 합니다.

자동화 툴로 하는 방법

계정이 많아지면 스크립트를 직접 짜는 대신 만들어진 도구를 쓰는 선택도 있습니다. 이런 도구를 고를 때 확인할 조건은 다섯 가지로 정리됩니다. 첫째 자동 등록 전에 사람이 확인하는 승인 단계, 둘째 잘못 등록했을 때 되돌리기, 셋째 브랜드명이나 자사 상품명을 적어 두면 제외 대상에서 빼 주는 기능, 넷째 제외 전후로 그 검색어에 실제 나간 돈을 보여 주는지, 다섯째 계정 연결을 쉽게 끊을 수 있는지입니다. TrimAds는 기본 설정에서 사람이 승인한 제외만 반영하고, 막기 전과 막은 뒤 그 검색어에 나간 돈을 보여 줍니다. 이런 규칙을 매주 손으로 적용하는 대신 자동화하는 방법이 있다는 정도로 이해하면 됩니다. 구글애즈 최적화 작업을 도구에 맡기더라도, 도구가 무엇을 근거로 제외했는지 계정 담당자가 나중에 확인할 수 있어야 신뢰할 수 있습니다.

계정 규모별 선택과 지켜야 할 것

계정 수 추천 방식 이유
1~2개 수동 30분 루틴 맥락 판단이 중요하고 시간 부담이 적음
3~10개 스크립트 또는 자동화 툴 반복 작업량이 늘어 손으로 하기 벅참
10개 이상 자동화 툴 + 승인 단계 유지보수 부담 없이 일관된 규칙 적용 필요

어떤 방식을 쓰든 지켜야 할 것은 같습니다. 최종 승인은 사람이 하고, 등록 기록은 남겨 두고, 제외 목록은 한 달에 한 번 정리해 지금도 필요한지 다시 봅니다. 자동화를 붙였다고 완전히 손을 떼는 경우는 드뭅니다.

제가 운영하는 온라인 강의 검색 캠페인에서는 검색어 의도를 판단하는 AI가 회사 상호가 든 검색어를 경쟁사 이름이 든 검색어로 보고 보류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화이트리스트가 비어 있어 자기 상호를 구별할 근거가 없었고, 9월 18일에 유지로 결정했습니다. 10월 1일 기준 화이트리스트에는 브랜드명 2개가 들어 있습니다.

정리

이 작업이 밀리는 이유는 어려움이 아니라 지루함입니다. 계정 1~2개면 30분 루틴, 3개 이상이면 스크립트나 자동화 툴을 검토할 시점입니다. 어떤 방식을 택하든 최종 승인과 기록은 사람이 맡아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검색어 제외 작업은 언제 하는 게 좋나요?
월요일 오전처럼 같은 시간에 고정해 두는 것이 핵심입니다. 시간이 바뀌면 다른 일에 밀리기 쉽습니다.
구글 애즈 스크립트로 제외 키워드를 자동 등록해도 되나요?
가능하지만 코드를 유지보수할 사람이 필요하고 맥락 판단은 어렵습니다. 자동 등록으로 짜면 승인 단계 없이 바로 반영되어 브랜드명이나 오탐이 섞일 위험이 있습니다.
제외 키워드 자동화 도구는 무엇을 보고 고르나요?
자동 등록 전 승인 단계, 되돌리기, 브랜드명·자사 상품명 제외 기능, 제외 전후 그 검색어에 나간 돈 표시, 쉬운 계정 연결 해제 다섯 가지를 확인합니다.
검색어 제외 기록은 어떻게 남기나요?
스프레드시트에 날짜, 계정명, 등록한 검색어, 일치 유형, 근거 규칙, 그 검색어에 나가던 비용 열을 두고 매주 한 줄씩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