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보고서

구글애즈 검색어 보고서 읽는 법 — 30일 데이터에서 낭비를 찾는 5가지 규칙

검색어 보고서를 열어도 어디부터 봐야 할지 모르겠다면, 비용·클릭·전환 세 열로 낭비 검색어를 30분 안에 골라내는 5가지 규칙을 정리했습니다.

최송림4분 읽기
핵심 요약
  • 검색어 보고서는 30일 범위로 주 1회 5가지 규칙을 적용하면 낭비 검색어의 대부분을 30분 안에 걸러낼 수 있습니다.
  • 목표 CPA의 1.5배 이상을 쓰고도 전환이 0인 검색어가 가장 먼저 볼 제외 후보이며, 목표 CPA가 3만 원이면 4만 5천 원이 기준입니다.
  • 전환이 아예 없으면 제외 후보이고, 전환은 있는데 CPA가 목표의 3배처럼 효율만 나쁘면 제외가 아니라 입찰 조정 대상입니다.

검색어 보고서는 광고비가 실제로 어떤 단어에 쓰였는지 보여주는 유일한 화면입니다. 그런데 이 화면을 월 1회도 열지 않는 계정을 자주 봅니다. 5가지 규칙을 30일 범위로 주 1회 적용하면, 낭비 검색어의 대부분은 30분 안에 걸러집니다. 이 글은 그 규칙과 기준값을 정리한 것입니다.

보고서 준비: 기간과 열 설정

검색어 보고서는 캠페인 또는 광고그룹 화면에서 ‘검색어’ 탭으로 들어가면 됩니다(2026년 9월 UI 기준). 기간은 30일로 잡습니다. 7일은 요일별 편차가 섞여 노이즈가 크고, 90일은 계절성이나 캠페인 구조 변경 이전 데이터까지 포함돼 판단을 흐립니다. 열은 비용, 클릭, 전환, 전환당비용, 일치 유형을 기본으로 켭니다. 일치 유형은 확장검색으로 어떤 단어가 들어왔는지 확인할 때 특히 중요합니다.

규칙 1·2: 전환이 0인 검색어를 비용과 클릭으로 걸러내기

첫 번째 기준은 고비용인데 전환이 0인 검색어입니다. 목표 CPA(전환당비용)의 1.5배 이상을 쓰고도 전환이 0인 검색어는 가장 먼저 봐야 할 대상입니다. 목표 CPA가 3만 원이면 4만 5천 원 이상 쓰고 전환이 없는 검색어를 걸러냅니다. 30일이라는 기간을 쓰는 이유도 여기 있습니다. 하루 이틀 데이터로는 우연히 전환이 안 붙은 것인지, 구조적으로 의도가 안 맞는 것인지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제 계정에서는 타 플랫폼 관련 검색어가 30일 동안 약 40만 원을 쓰고 전환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목표 CPA에 맞느냐를 따지기 전에, 전환이 전혀 나오지 않고 있었습니다.

두 번째 기준은 클릭은 많은데 전환이 0인 검색어입니다. 비용이 크지 않아도 클릭이 캠페인 평균 클릭률(CTR)보다 높은데 전환이 안 붙는다면 의도 불일치 신호로 봅니다. 광고를 보고 클릭은 하지만 그다음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뜻이라, 랜딩페이지 문제보다 검색 의도 자체가 다를 가능성을 먼저 의심합니다. 클릭 수 기준값은 계정 규모마다 다르므로, 자기 캠페인 평균 클릭률 대비 눈에 띄게 높은 검색어를 우선 봅니다.

규칙 3·4: 의도가 없는 단어와 브랜드·경쟁사 판단

무료, 중고, 채용, 뜻, 방법, 타지역, 타브랜드 같은 패턴은 전환 데이터가 없어도 제외 대상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런 패턴은 검색어 보고서를 열기 전에도 미리 제외 키워드로 등록해두는 편이 낫습니다. 구체적인 패턴별 목록은 검색어 보고서 제외 키워드 완벽 가이드와 낭비 검색어 4가지 패턴 정리 글에서 다룹니다.

브랜드와 경쟁사 검색어는 별도로 봅니다. 내 브랜드명이 포함된 검색어는 화이트리스트로 보호합니다. 전환이 낮아 보여도 제외하면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쟁사 브랜드가 포함된 검색어는 정책상 문제가 없는지, 그리고 수익성이 맞는지를 따로 판단해야 합니다. 경쟁사 검색어에서 전환이 나온다면 무조건 제외할 이유는 없지만, CPA가 계속 높다면 유지할 이유도 크지 않습니다.

규칙 5: 전환은 있지만 CPA가 목표의 3배

이 경우는 제외가 아니라 입찰 조정 대상입니다. 전환이 있다는 건 검색 의도 자체는 맞다는 뜻이라, 완전히 끊기보다 일치 유형을 좁히거나 입찰가를 낮추는 쪽이 맞습니다. 제외와 조정을 구분하는 기준은 간단합니다. 전환이 아예 없으면 제외 후보, 전환은 있는데 비용 효율만 나쁘면 조정 후보입니다.

매주 30분 루틴으로 만들기

다섯 규칙을 한 번 적용하고 끝내면 효과가 오래가지 않습니다. 새로운 검색어는 매일 쌓이기 때문에, 30일 범위로 주 1회 훑는 루틴을 만드는 게 관리 부담과 효과 사이에서 현실적인 지점입니다. 구체적인 루틴 설계는 다음 편에서 다룹니다.

처음 광고를 돌릴 때는 2주 동안 검색어 보고서를 한 번도 열지 않았습니다. 뒤늦게 열어 보니 그 기간 광고비 약 150만 원 중 40만 원 정도가 전환이 0인 검색어에 나가 있었습니다. 그 뒤로 매주 월요일 출근 루틴으로 30분을 고정으로 잡았습니다.

이 다섯 규칙을 매주 손으로 적용하는 게 부담이면 규칙을 자동으로 돌리는 도구를 쓰는 방법도 있습니다.

정리

검색어 보고서는 30일 범위, 주 1회로 보는 것이 노이즈와 방치 사이의 균형점입니다. 다섯 규칙 중 앞의 넷은 제외 후보와 정책·수익성 판단을, 다섯째는 입찰 조정 대상을 가려냅니다. 제외와 조정을 구분해서 적용하는 것이 이 보고서를 읽는 핵심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검색어 보고서는 기간을 얼마로 잡아야 하나요?
30일로 잡습니다. 7일은 요일별 편차가 섞여 노이즈가 크고, 90일은 계절성이나 캠페인 구조 변경 이전 데이터까지 포함돼 판단을 흐립니다.
검색어 보고서에서 어떤 검색어를 먼저 제외하나요?
목표 CPA의 1.5배 이상을 쓰고도 전환이 0인 검색어를 먼저 봅니다. 클릭률이 캠페인 평균보다 높은데 전환이 붙지 않는 검색어도 의도 불일치 신호로 봅니다.
전환은 있는데 CPA가 너무 높으면 제외하나요?
제외보다 입찰 조정 대상입니다. 전환이 있다는 건 검색 의도는 맞다는 뜻이라, 끊기보다 일치 유형을 좁히거나 입찰가를 낮춥니다.
내 브랜드명이 든 검색어는 어떻게 처리하나요?
화이트리스트로 보호합니다. 전환이 낮아 보여도 제외하면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